'한다다' 속 '사돈 커플' 인기 고공행진
직진 로맨스 예고→최고 시청률 달성
"가장 응원하는 러브라인" 투표 1위
라디오 동반 출연 등 '대세 행보'
직진 로맨스 예고→최고 시청률 달성
"가장 응원하는 러브라인" 투표 1위
라디오 동반 출연 등 '대세 행보'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이·이초희 커플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다희(이초희 분)는 윤재석(이상이 분)을 향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인정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말미, 송다희가 맞선을 보러 간 윤재석을 직접 끌고 나온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간 소심한 성격으로 그려진 다희가 "죄송하지만 제 남자친구 좀 데려갈게요"라며 박력 넘치게 윤재석의 손을 잡았기 때문에 더욱 큰 설렘을 자아냈다.
송다희·윤재석 러브라인이 절정에 달한 이날 시청률은 31.6%를 기록하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앞서 송다희와 윤재석은 '사돈'이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에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졌지만 다가갈 수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괴로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사돈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응원하는 커플은?"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에선 '사돈 커플'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윤재석·송다희 커플은 총 투표수 2만 3916표 중 1만 2569표를 얻으며 5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사실상 메인 커플인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은 2위(18%)에 그친 것에 비하면 '사돈 커플'을 향한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다.
이는 두 배우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상이와 이초희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지난 18일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대세 커플임을 입증했다.
사돈 커플의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건 시청자들이 윤규진·송나희의 서사에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한 시점과 맞닿아 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느꼈지만 몇 주째 서로를 맴도는 장면이 반복되기만 했다. 그에 반해 윤재석·송다희는 서로를 향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전개가 쭉쭉 뻗어나갔다.
이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두 커플의 분량이 역전됐다며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배우 이상엽이 다른 드라마 때문에 응한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현상도 결국 '사돈 커플'을 향한 뜨거운 인기에서 발생했지만 지나친 관심은 드라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긍정적이지 않다. '사돈 커플'이 현재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호흡이 긴 장편 드라마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다른 러브라인의 약진이 필요하다.
'사돈 커플'의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러브라인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두 사람의 인기를 뛰어넘는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다희(이초희 분)는 윤재석(이상이 분)을 향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인정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말미, 송다희가 맞선을 보러 간 윤재석을 직접 끌고 나온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간 소심한 성격으로 그려진 다희가 "죄송하지만 제 남자친구 좀 데려갈게요"라며 박력 넘치게 윤재석의 손을 잡았기 때문에 더욱 큰 설렘을 자아냈다.
송다희·윤재석 러브라인이 절정에 달한 이날 시청률은 31.6%를 기록하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앞서 송다희와 윤재석은 '사돈'이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에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졌지만 다가갈 수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괴로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사돈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응원하는 커플은?"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에선 '사돈 커플'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윤재석·송다희 커플은 총 투표수 2만 3916표 중 1만 2569표를 얻으며 5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사실상 메인 커플인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은 2위(18%)에 그친 것에 비하면 '사돈 커플'을 향한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다.
이는 두 배우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상이와 이초희는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지난 18일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대세 커플임을 입증했다.
사돈 커플의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건 시청자들이 윤규진·송나희의 서사에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한 시점과 맞닿아 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느꼈지만 몇 주째 서로를 맴도는 장면이 반복되기만 했다. 그에 반해 윤재석·송다희는 서로를 향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전개가 쭉쭉 뻗어나갔다.
이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두 커플의 분량이 역전됐다며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배우 이상엽이 다른 드라마 때문에 응한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현상도 결국 '사돈 커플'을 향한 뜨거운 인기에서 발생했지만 지나친 관심은 드라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긍정적이지 않다. '사돈 커플'이 현재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호흡이 긴 장편 드라마를 이끌어 가기 위해선 다른 러브라인의 약진이 필요하다.
'사돈 커플'의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러브라인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두 사람의 인기를 뛰어넘는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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