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친모 편지에 알게된 진심
신하균, 정직 처분에 '두문불출'
류시원, 우정출연 첫 등장
태인호, 약물 중독 환자 父 협박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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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우주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분노를 떨치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꺼내기조차 두려워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살피기로 했다. 6살 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들어온 보육원을 방문한 한우주는 이곳에서 엄마가 2년 뒤 자신에게 남겼다는 편지를 건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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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주 엄마는 편지에 "우주야 너는 정말 착한 아이였다. 한 번도 투정한 적 없는, 못난 이 엄마에게 늘 위로가 되어주었던 선물 같은 아이였다. 우주야, 미안해. 엄마가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언젠가 우리 만날 수 있겠지? 엄마가 꼭 널 다시 찾아올게. 반드시 찾아올게"라며 딸을 향한 모정을 적었다.
한우주는 엄마의 편지 내용에 "선생님.. 엄마가 날 버린 게 아니었어요.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언젠가는 엄마를 만날 수 있겠죠?”라며 벅찬 눈물을 쏟아냈다. 이시준은 그런 한우주에게 "우주 씨는 이미 엄마를 만난 거예요"라는 말로 위로했다. 엄마의 편지는 한우주를 변하게 했다. 한우주는 양엄마를 향한 집착을 버릴 수 있게 됐고, 양엄마도 한우주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며 서로가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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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환자의 거짓말로 인해 환자 부친으로부터 계속해서 협박을 받는 인동혁(태인호 분)의 모습이 등장, 긴장감을 유발했다. 인동혁은 환자 부친이 자신을 약물 중독 의사로 몰며 거액을 요구하는 행동에 어이없다는 태도를 취한 한편, 뭔가 불안한 이유라도 있는 듯 자꾸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인동혁을 협박하는 환자 부친을 거칠게 막아서는 이시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우정출연으로 류시원이 등장했다. 그는 지영원(박예진 분)의 환자 중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이시준이 함께 나서면서 치료의 실마리를 풀 인물로 등장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그의 활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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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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