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 전생 서사는?
황정음-박은혜, 불편한 만남
세자의 존재 밝혀진다
황정음-박은혜, 불편한 만남
세자의 존재 밝혀진다

"드디어 만났군요, 세자저하"라며 한강배(육성재)와 귀반장(최원영) 앞에 등장한 중전.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현생에 나타난 것으로 보여, 포차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생에서 월주(박시은)는 무당의 딸이자 천민의 신분으로 세자(송건희)와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계급을 초월한 비밀스러운 사랑 때문에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준 어머니를 잃었고, 세자에겐 배신까지 당하는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중전에게 "내 다시는 너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라. 만에 하나 그 얼굴을 또 보게 되는 날엔 두 발로 걸어 나갈 수 없을 것이야"라는 불호령까지 떨어졌다. 이에 궁궐이나 왕가에 대한 감정이 500년이 지나도 좋게 남아있지 않을 터.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 포차에 나타나면서 월주의 예민함과 속상함이 하늘을 찌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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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 세자의 존재도 밝혀진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중전의 목소리를 듣고 동시에 뒤를 돌아본 강배와 귀반장 중 진짜 세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폭발하면서 전생 서사에 쫄깃함을 더했다. 그리고 "세자는 제 목을 쳤습니다. 대업을 향한 열망도 제 명줄과 함께 끊어졌지요"라는 원형(나인우)에게서 전생 서사에 대한 힌트를 하나 더 발견할 수 있었다. "죽어서도 곁에 돌아올 만큼 애지중지한 월주가 과업달성에 실패해 소멸지옥에 떨어진다면 그 역시 오장육부가 뒤틀리고 피눈물이 날테지요"라며 세자에 대한 복수를 계획한 것.
500년이 지난 후에도 월주의 곁을 맴돌고 있는 세자는 누구인지, 전생에선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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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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