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는 부엌으로 향해 예상치 못했던 재료를 동원하며 작품 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젤 대신 운동기구를 사용하는가 하면, 종이봉투를 찢어 팔레트로 사용하기도. 급기야 캔버스 위에 물감을 짜며 ‘자유로운 영혼’다운 작업 과정을 선보이고, 커다란 붓을 과감하게 셀프 리폼하는 예측 불가 작업기를 이어간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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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과 경악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기안84의 독특한 예술세계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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