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간호사 극단적 선택 막아내
병원 이미지 실추시켜 징계위 소집
신하균, 소명 권리 포기→가운 벗어
병원 이미지 실추시켜 징계위 소집
신하균, 소명 권리 포기→가운 벗어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음처방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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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태움 문화 가해자로 낙인찍힌 나간호사는 벼랑 끝에 몰렸다. 나 간호사는 시준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고, 시준은 그를 찾아 나섰다.
시준은 진짜 경찰이 된 차동일(김동영 분)의 도움을 받아 나 간호사가 한강에 있음을 알아내, 한강 고수부지에서 팟캐스트 ‘영혼수선공’ 라이브 방송을 마련했다. 시준의 간절한 목소리는 한강 내 스피커를 통해 나 간호사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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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이 팟캐스트에서 병원 내 문제를 밝히면서, 병원장 조인혜(조경숙 분)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의 책임이 은강병원에 있음을 시인했고, 간호사들의 업무 시스템 변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병원의 이미지를 실추한 시준은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시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한우주(정소민 분)와 은강병원 동료들은 시준을 걱정했지만, 정작 시준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때요. 사람을 구했는데”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동혁(태인호 분)으로부터 기태가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몰래 사진을 찍어가며 약점을 잡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곤 복잡한 표정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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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절친 공지선(주민경 분)과 한바탕 실랑이를 치른 뒤 불안과 분노 등을 참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이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복이 깨질까 두려워했지만 이내 꼭 극복하겠다고 눈물을 참고 안간힘을 쓰는 우주의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동혁은 절친이자 좋아하는 대상인 지영원(박예진 분)에게 자신이 가진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모습으로 위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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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은 27~28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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