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관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로트 여제 장윤정과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의 원픽으로 지목받았다. ‘한오백년’ 무대에서 특유의 한 맺힌 창법을 선보인 그는 20여 년간 판소리로 다져진 목소리로 최종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ADVERTISEMENT
이후 국립극장에 인턴으로 취직했지만 7년간 정식 단원이 되지 못하고 생계유지에 급급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그는 “월급이 100만 원이었다. 월세를 내고 나면 돈이 부족해서 가끔 부모님께 손 벌릴 때도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이어 정식 단원이 되기 힘드냐는 질문에 “(정식 단원) 자리가 생겨야 뽑는 방식이다. 무대에는 잘 생기고 예쁜 사람이 올라가니까 (나보다 먼저) 그런 사람들이 합격을 했다”며 긴 시간 인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힌다.
ADVERTISEMENT
속 시원해지는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강태관의 숨겨진 무명시절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