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첫 가족사진 촬영 공개
길 가족, 힙합·축구·레트로 다양한 콘셉트
길, 가족 사진 촬영 후 "결혼식은 추워지기 전에"
길 가족, 힙합·축구·레트로 다양한 콘셉트
길, 가족 사진 촬영 후 "결혼식은 추워지기 전에"

이날 방송에서 길은 친한 형이자 유명 사진작가인 오중석을 찾아가 가족사진 촬영을 의뢰했다. 촬영 전, 길은 보름 씨에게 “웨딩드레스 피팅 때 왜 그렇게 울었어?”라고 물었고, 보름 씨는 “너무 좋아서 그래”라고 답해 다시 한 번 길을 미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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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길 가족은 ‘축구’ 콘셉트, ‘레트로’ 콘셉트로 다채로운 변신을 시도하며 추억을 남겼다. 촬영 뒤 보름 씨는 “세 명이 함께하는 첫 가족사진이었는데, 느낌 있고 감동적이었어요”라며 웃었다. 오중석 작가와 저녁 식사를 하던 길은 “결혼 안 한 후배들이 결혼 생활에 대해 물어보면, ‘너희가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또 보름 씨 역시 “오빠 같은 사람이 제 남편이라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길은 “시국이 어렵긴 하지만, 추워지기 전에 결혼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소망을 전했다.

홍성덕, 김지현 부부는 “트렌디하지만 저렴한 여행”이라는 홍성덕의 설명에 김지현은 “불길하다”며 불안해 했다. 홍성덕은 아랑곳하지 않고 ‘트리 클라이밍’을 해볼 수 있는 예약 장소에 도착했고, 높은 나무 사이에 있는 ‘스카이라운지’ 텐트에서 요리를 해 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그러나 10m 높이를 끙끙대며 올라간 부부는 모두 녹초가 됐고, 특히 홍성덕은 “도저히 안되겠다”며 올라가자마자 하강했다. 결국 부부는 스카이뷰를 포기하고 바닥에서 컵라면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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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김례한 부부는 포천에 있는 김우리 부모님 댁을 찾았다.
김우리는 70대의 부모님용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과감한 패션 아이템들을 선물로 사갔고, 부모님은 “우리 ‘코디 씨’가 사 주신 건데...”라며 기뻐했다. 김우리는 “몇 년 전 부모님 댁이 화재로 전부 타 버려서, 당시 전재산을 털어 지어드린 것”이라며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 또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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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대화에서는 김우리의 어머니가 며느리 이혜란에게 “최근 나한테 화를 냈던 이유가 뭐니?”라고 물었다. 이혜란은 “제가 일부러 티를 낸 것”이라고 말했고, 속사정을 얘기했다. 어린 나이에 임신해서 큰 고민 끝에 아이를 낳은 자신을 두고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에게 “우리는 쟤들 혼도 안 냈어”라고 말한 것이 문제였다. 이혜란은 “그 말씀에 마치 ‘사고 친 철부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부모님께서도 빨리 아이 낳으라고 독촉하지 않으셨느냐”고 고백했다. 부모님은 말실수를 인정하고 단번에 오해를 풀어, 다시 화목한 가족으로 돌아갔다.
한편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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