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7월 8일 첫방
손호준-송종호-구자성-김민준
송지효의 '그 남자'는?
손호준-송종호-구자성-김민준
송지효의 '그 남자'는?

'우리사랑'은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10일 공개된 영상은 '노(No)'뿐이었던 노애정(송지효)의 인생에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애정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노애정과 '놈놈놈놈' 각각의 투샷이 최초 공개돼 흥미로운 눈호강까지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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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 앞에 거짓말처럼 무려 네 명의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 꽃길의 가능성이 활짝 열린다. 심지어 이 남자들, 애정에게 쏟는 애정 공세가 심상치 않다. 애정의 구남친, 나쁜데 끌리는 놈 오대오(손호준)는 "너 그동안 어디 갔었냐"며 겉으론 차갑게 대하지만, 그 말 속엔 미처 떨쳐 버리지 못한 미련으로 가득하다. 애틋한 건 쏟아지는 비를 흠뻑 맞으며 "네 눈에 난 안 보이냐"는 류진(송종호)도 매한가지. 모든 것이 완벽한 톱배우가 유일하게 원하는 것이 애정의 애정이라니. 그 마음과 사연도 궁금해진다.
청량함 가득 담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오연우(구자성)는 어린데 설레는 놈이다. "누나, 많이 보고 싶었다"라는 돌직구에는 꿈에도 못 잊는다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연하남의 패기가 모두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홍콩 느와르에 나올 법한 포스의 구파도(김민준)는 무서운데 섹시한 매력에 "이 영화 제가 투자하죠"라는 재력까지 더해 애정에게 다가간다. 과연 그의 투자 전략이 영화에만 국한된 것인지도 이 로맨스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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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은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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