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 지난해 지주막하출혈 수술에 부모상까지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일"
"지금도 내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일"
"지금도 내가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다"

김돈규는 더운 날씨에도 모자를 쓰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사연을 물어보자 김돈규는 "풀어서 얘기하면 길다"면서 말물은 열었다. 김돈규는 "어깨를 다친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날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반깁스를 하고 3일장을 치렀다. 그 다음에 수술을 했고 아직 철심이 박혀있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주막하출혈(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은 11월 말에 수술했다"며 "혈압 같은 게 올라가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 다음에 12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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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규는 낮은 성공률의 위험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다. 김돈규는 "남들이 볼 때는 내가 말하는 게 이상할 수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전과 크게 다른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부러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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