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세계 1위 다운 승부욕
'식빵 언니' 김연경, 천사된 이유는?
배구★들과 함께한 배구 대결
'식빵 언니' 김연경, 천사된 이유는?
배구★들과 함께한 배구 대결

이날 방송에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이 사부 김연경과 함께 '2020 배구대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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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경은 국내 복귀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복귀 계획이 있느냐는 신성록의 질문에 김연경은 "예민한 부분이긴 한데 사실 저는 한국에 들어와서 뛰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김연경은 "기다리시는 팬분들도 많고, 좋은 기량이 있을 때 와서 국내 배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국내 복귀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다음 날, 김연경과 멤버들은 '배구대잔치'를 열였다. 이승기가 새로운 주장으로 뽑혔고, 김연경의 '국대 프렌즈'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고예림이 함께했다. 이들은 김연경에 대해 "눈도 못 마주쳤다. 시합 중에 눈 마주치면 울기도 했다" "어릴 땐 '언니가 욕을 좀 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폭로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연경이) 코트 안에만 와도 기선제압이 된다.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 상대 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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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연경을 비롯한 배구 선수들과 멤버들은 연경 팀과 승기 팀으로 나눠 '2020 배구대잔치'를 열었다. 연경 팀은 양효진, 차은우, 양세형, 신성록, 승기 팀은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 김동현이었다. 이들은 몸풀기로 꼬리잡기와 피구 게임을 즐겼고, 김연경은 불타는 승부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 역시 승부욕을 불태웠고, 김연경은 "승부욕 장난 아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김연경은 "내 잘못, 내 잘못. 내가 잘못했다. 내가 죽일 사람이다"라며 순식간에 천사 주장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이 다소 격정적인(?) 천사 주장으로 돌아온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7.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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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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