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찬성♥박선영 부부 합류
19금 토크도 거침 없는 '리얼 부부'
정찬성 "박선영과 친구처럼 지내"
19금 토크도 거침 없는 '리얼 부부'
정찬성 "박선영과 친구처럼 지내"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털털한 매력으로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정찬성은 아내를 바라보며 "많이 늙었다 너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너도 마찬가지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이후 세 딸과 육아전쟁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를 세 명 이상 갖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박선영은 정찬성에게 정관수술을 권했다. 박선영은 "정관수술을 하지 않겠느냐"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다. 부작용이 없다더라"고 했다. 이에 정찬성은 "나한테는 남성 호르몬이 중요한데 남성 호르몬이 나오는 데를 건드려서 싸움도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펄쩍 뛰었다.
그러자 박선영은 "다시 복원도 가능하다더라. 손 잡아줄 테니 같이 병원에 가자"고 타일렀고, 정찬성은 "내가 잘하겠다"라며 반대했다. 그럼에도 박선영은 "5년 동안 세 번의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면서 정관수술을 재차 권했다. 그러나 정찬성 역시 "20개월째 넷째가 없지 않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맞섰다.
ADVERTISEMENT

이어 "2013년도 쯤 조제 알도랑 싸우고 많이 다치고 왔다. 안 좋은 상황이 많이 생겨서 되게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선영은 "이름이 있고 유명하니까 처음 만났을 땐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시합에 지고 나니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 아무도 연락이 안 와서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며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