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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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욕을 먹어 마땅한 상간녀임에도 매력적인 얼굴과 섬세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소희는 "극중 캐릭터와 나의 원래 모습이 너무 달라서 여다경과 한소희를 다르게 봐준 것 같다"며 "나도 과거 사진들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겠다. 카톡 주고 받은 것들도 올라와서 너무 신기했다. 여다경이라는 인물 자체는 동 떨어진 인물이지만, 한소희는 우리가 쉽게 볼수 있는 인물들 중에 하나라서 공감을 해준 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는 "나는 그냥 평범한 20대 여자다. 친구들이랑 맛집 찾아다니고 야식도 많이 먹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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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소희는 "작품이 잘되고 이슈가 되니 과거에 내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나 정도로 생각했다"고 의연하게 말하며 "그때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다. 그 때의 내가 잘못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물론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기대치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행복과 부담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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