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vs김응수, 2R 시작
김응수, 박기웅과 공조까지
김응수, 박기웅과 공조까지

아파트 경비로 일하던 만식에게 오랜 친구이자 경쟁사에 다니는 라이벌로 사이가 썩 좋지 않았던 준수식품 본부장 안상종(손종학)이 찾아와 채용전환형 시니어인턴직을 제안한다. 이 모든 게 가열찬을 견제하기 위한 준수식품 대표이사 남궁준수(박기웅)의 계략임을 모르는 이만식은 출근 첫 날 마케팅영업팀 팀장으로 자신의 상사가 된 가열찬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뜨악한 만식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안상종은 이만식에게 "가열찬 그 자식 밀어내고 같이 위로 올라가자"고 말하며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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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찬은 인턴면접에서 최저점을 준 신입인턴 이태리(한지은)와 주윤수(노종현), 게다가 전 상사이자 현 시니어인턴 이만식까지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멘토-멘티의 일대일로 인턴들에게 사수를 지정하면서 이만식 인턴은 자신이 직접 맡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과거 이만식에게 당했던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을 되돌려주며 복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만식은 어린 아들을 생각해 먼저 가열찬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갑게 굴며 문자를 보내는 등 나름 애쓰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 팀원들 앞에서는 한 없이 젠틀한 가열찬이 이만식과 둘만 있을 때는 싸늘한 본심을 드러내며 커피, 샌드위치 등 각종 셔틀로 만식을 괴롭히며 숨겨진 '꼰대력'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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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준수식품과 중국바이어와의 계약 건이 성사되고 삥하오가 이만식에게 친한 척하며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 모든 상황이 찝찝한 가열찬은 어제의 술자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오동근(고건한 ) 대리와 김승진(홍승범) 사원을 무시한 채 오직 이만식을 괴롭히겠다는 일념에서 쇽쇽버거를 주문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급기야 오대리는 화장실에서 가열찬을 "극혐"이라고 뒷담화까지 하고 이를 들은 가열찬은 뭔가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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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꼰대인턴' 전국 일일 시청률은 3회 3.5%, 4회 4.7%을 기록하며, 첫 방송에 이어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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