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방송에서는 검찰 조사를 마친 한재현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윤지수의 시선과, 과거에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연행된 한재현(박진영 분)을 몰래 지켜보는 윤지수(전소니 분)의 모습이 겹쳐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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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에서는 윤지수의 선택으로 인해 엇갈리는 인연,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여러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흥미를 드높였다. 오랫동안 윤지수의 곁을 지키며 짝사랑해 온 주영우(이태성 분)는 드디어 마음을 고백했고, 한재현 또한 그녀가 재결합한다는 사실을 알고 무거운 마음에 휩싸였다. 이별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과거의 한재현과 윤지수와는 달리 점점 멀어져만 가는 현재 두 남녀의 모습이 겹쳐지며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7회 말미에는 무언가 결심한 듯 달라진 한재현의 모습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완전한 이별을 고하는 윤지수에게 “그럴 수 없다, 지수야. 지키고 싶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결연한 마음을 드러냈다. 확신에 찬 태도로 이세훈을 찾아간 한재현은 “아이를 데려가세요. 아이를 잃은 지수는, 내가 데려갑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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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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