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과속불도저 직진 행보
'오마베', '결혼 말고 아이만' 파격 소재
'오마베' 첫회부터 웃음+공감+설렘 다 잡았다
'오마베', '결혼 말고 아이만' 파격 소재
'오마베' 첫회부터 웃음+공감+설렘 다 잡았다

장하리는 비주얼, 스펙 모든 걸 갖춘 프로페셔널한 워너비우먼으로 그런 그녀에게 한가지 고민이 있으니 결혼보다 임신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나이가 된 것. 어릴 적 장래희망으로 엄마를 꿈꿔오고 아기용품을 미리 준비해둘 만큼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갖길 원했던 장하리였다. 미혼에게 편집장을 맡기지 않는다는 회사 방침은 '결혼은 못해도 아이를 낳고 싶다'는 그녀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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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장하리는 자신의 일생일대 꿈을 위해 난자 동결 보관을 결심하지만 자궁내막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검사 결과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뜨겁게 눈물 흘리는 장하리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장하리가 한이상에게 “"나랑 결혼할래요?"라며 돌발 프로포즈를 해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마베'는 1회부터 '공감 여신' 장나라의 하드캐리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아직까지 운명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한 모습, 아이를 좋아하는 것은 별개로 현실의 벽에 부딪혀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 등 장나라의 섬세한 연기력은 '결혼 없이 아이만 낳는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공감으로 이끌었고 나아가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장하리 캐릭터에게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당당한 워너비우먼이지만 빈틈도 있는 현실 공감녀의 모습을 귀엽고 코믹하게 선보이는 열연으로 믿고 보는 공감 여신의 귀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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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는 이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육아지 '더 베이비' 편집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좌충우돌한 오피스 라이프와 함께 결혼, 연애, 육아 등 모든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반영한 에피소드, 극 곳곳에 적절히 배치된 유머코드가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하면서 시청자를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오마베' 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5%를 기록했다. 여자 30대 시청률은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여자 40대는 최고 3.7%까지 치솟으며 3040 여성 워너비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유료플랫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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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오늘(14일) 밤 2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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