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틸컷./사진제공=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005/BF.22588483.1.jpg)
지난 방송에서는 송화를 사이에 둔 익준과 치홍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익준이 장난스럽게 “너 송화 좋아하지? 아니 존경하지?”라고 묻자 치홍이 “네, 좋아합니다”라고 진지하게 답한 것.
송화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은 치홍의 모습과 그런 치홍의 대답에 어색한 반응을 보인 익준의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송화를 위해 세심하게 우산을 챙겨준 치홍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기다린 익준의 다정한 모습에서 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미 송화에게 마음을 고백한 치홍과 과거 한번 엇갈렸던 익준, 세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겨울(신현빈 분), 정원(유연석 분)을 향한 짝사랑 끝? 쌍방 로맨스 시작?
정원에게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마음을 거두지 못한 겨울, 정원은 그런 겨울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낯선 차에서 내리는 겨울과 그런 그녀에게 “이따 집에서 봐. 안녕”이라고 말한 남자를 본 뒤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정원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인 것.
또한 매일 다른 외제차에서 내리는 겨울에게 익준이 “남자친구가 외제차 딜러야?”라고 물었고 겨울은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어요”라고 답해 새롭게 등장한 남자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특히 보호자에게 어려운 수술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겨울을 보고 미소 짓는 정원의 모습은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 준완(정경호 분)-익순(곽선영 분) 달달했던 커플, 이대로 헤어지나?
달달한 연애를 이어오던 준완과 익순 사이에서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감지됐다. 공부를 하러 몇 년 외국에 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익순의 모습에 준완이 담담한 듯했지만 서운함을 드러낸 것.
“너 만약 가게 되면 우린 헤어지는 건가? 우린 어떻게 되는 거지?”라고 묻는 준완의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익순의 모습은 달달했던 애정 전선에 이상 기류를 암시, 10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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