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서비스 업체 지니뮤직에서 두 달도 안 돼 재생 오류가 다시 발생했다.
12일 오전 모바일로 접속한 지니뮤직에서는 등록 곡들의 재생을 눌러도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재생을 누르면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재시도 했으나 실패 하였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또는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알림만 떴다. 이는 출근길에 음원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중은 물론 지난 11일 발매된 가수들의 곡을 듣고자 하는 팬들에게도 불편을 야기했다. 음원서비스 업체 중 지니뮤직에서만 이러한 오류가 발생해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지니뮤직 재생 오류는 확인된 것만 올해에만 두 번째다. 지난 3월 28일에도 지니뮤직에선 동일한 재생 오류가 발생했다. 토요일이었던 이날 오후 서버가 불안정해 일시적 스트리밍 오류가 발생한 후 복구됐고, 지니뮤직 측은 "원인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약 1년 전인 2019년 5월 23일에는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에서 유통하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원만 재생이 안 된 경우도 있었다. 해당 가수들의 음원을 재생하면 당시 지니뮤직에선 "권리자의 요청으로 서비스 중지 중인 곡입니다"라는 안내가 떴다. 이 안내조차 오류였다. 지니뮤직 측은 밤에 콘텐츠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고 바로 복구를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사태를 겪은 후 지니뮤직은 지난해 11월 양천구 목동 IDC에 음원 스트리밍 트래픽 분산을 위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니뮤직 측은 "BTS와 같이 대형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이 발매되는 경우 이용자가 일시에 몰리며 평시 대비 3배 가량의 추가 스트리밍 트래픽이 발생한다"며 센터 설립의 이유를 전했다. 또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기점으로 2020년까지 계획된 IT 인프라 구조 개선을 완벽히 이행해 1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IT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만 두 차례 발생한 오류에 지니뮤직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12일 오전 모바일로 접속한 지니뮤직에서는 등록 곡들의 재생을 눌러도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재생을 누르면 '연결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재시도 했으나 실패 하였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또는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알림만 떴다. 이는 출근길에 음원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중은 물론 지난 11일 발매된 가수들의 곡을 듣고자 하는 팬들에게도 불편을 야기했다. 음원서비스 업체 중 지니뮤직에서만 이러한 오류가 발생해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지니뮤직 재생 오류는 확인된 것만 올해에만 두 번째다. 지난 3월 28일에도 지니뮤직에선 동일한 재생 오류가 발생했다. 토요일이었던 이날 오후 서버가 불안정해 일시적 스트리밍 오류가 발생한 후 복구됐고, 지니뮤직 측은 "원인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약 1년 전인 2019년 5월 23일에는 드림어스컴퍼니(구 아이리버)에서 유통하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원만 재생이 안 된 경우도 있었다. 해당 가수들의 음원을 재생하면 당시 지니뮤직에선 "권리자의 요청으로 서비스 중지 중인 곡입니다"라는 안내가 떴다. 이 안내조차 오류였다. 지니뮤직 측은 밤에 콘텐츠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고 바로 복구를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사태를 겪은 후 지니뮤직은 지난해 11월 양천구 목동 IDC에 음원 스트리밍 트래픽 분산을 위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니뮤직 측은 "BTS와 같이 대형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이 발매되는 경우 이용자가 일시에 몰리며 평시 대비 3배 가량의 추가 스트리밍 트래픽이 발생한다"며 센터 설립의 이유를 전했다. 또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기점으로 2020년까지 계획된 IT 인프라 구조 개선을 완벽히 이행해 1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IT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만 두 차례 발생한 오류에 지니뮤직 측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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