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견 사회화→자매견 싸움 종결
믿고 보는 '개통령' 강형욱 교육법
"다견 가정일수록 애정 절제 필요"
믿고 보는 '개통령' 강형욱 교육법
"다견 가정일수록 애정 절제 필요"

먼저 강형욱이 준비한 ‘멍멍스쿨 훈련백서’ 시간에는 강아지 사회화 훈련법이 소개됐다. ‘맹견은 무섭다’라는 인식에 아쉬움을 표한 그는 “어릴 때 충분히 교육을 받으면 맹견도 명견이 될 수 있다”며 어디에서든 유연하게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사회성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DVERTISEMENT
계속해서 눈만 마주치면 무섭게 싸우는 자매 고민견 모찌, 시루의 살벌한 실전 훈련이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먼저 강형욱은 훈련 최초 헬퍼독을 투입해 두 고민견의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했다. 고민견을 봐도 보호자 외에 관심을 갖지 않는 헬퍼독의 존재는 고민견들 마저 얌전하게 만들었다. 이에 사회성의 문제는 아니라는 결론이 서자 대체 무엇이 문제일지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보호자와 상담을 마무리한 강형욱은 “보호자님이 싸움을 조장한거다”라는 결론을 내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즉 보호자의 과한 애정이 사랑 받기 위한 고민견들의 경쟁심을 유발시켰다는 것. 강형욱은 모찌와 시루 그리고 또 다른 반려견 콩이를 키우는 보호자에게 “다견 가정에서 과한 애정은 독이다. 절제가 필요”하다며 힘줘 말했다.
ADVERTISEMENT
강형욱은 모찌와 시루를 한 공간에 두고 관계 개선 훈련을 진행하고 곧이어 보호자 교육도 실행했다. 보호자의 단호한 태도가 차츰 모찌와 시루를 안정화시켰고 어느덧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이렇듯 강형욱은 자매 고민견 모찌와 시루의 교육을 통해 다견 가정일수록 보호자는 애정 표현에 더 신중해야 함을 일깨워주며 또 한 번 멋진 성과를 얻었다.
ADVERTISEMENT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