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이재한, 최송현 부모와 식사
최송현 아버지, 이재한 만남 반대했지만…
'냉탕온탕' 오가는 질문, 진심으로 마음 사로잡아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이재한이 최송현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였다.

1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이재현, 최송현 커플이 최송현의 부모님와 식사를 하며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을 만나기 전 초조한 모습부터 냉탕고 온탕을 오가는 질문 속에 마음을 담아 답변하는 이재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영홍 교수다. 최영홍 교수는 앞서 딸 최송현과 이재한의 관계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만나기 전부터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송현이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어버이날 만남을 제안했고, 결국 이재한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것.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최송현, 이재한 커플/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이재한은 최영홍 교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송현을 사랑하는 방법을 직접 문서로 만드는가 하면, 만년필 수집가인 최 교수를 위해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법조계 유명인사인 최송현 아버지의 영상 강의와 자료들을 꼼꼼히 찾아보며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최 교수는 이재한에게 "(최)송현이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나?"라고 묻는 것을 시작으로 기습 질문을 이어갔다. 이재한은 당황하면서도 "물속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 봤다",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준다" 등의 말로 최송현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부럽지' 이재한/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부럽지' 이재한/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영홍 교수는 최송현을 칭찬하는 이재한의 말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지켜보겠다"면서도 "나는 딸만 셋인데,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고 말해 최송현, 이재한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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