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세계 최초 100벌 챌린지
땀과 눈물로 가득한 감동
성훈, 일손 부족 농가찾았다
땀과 눈물로 가득한 감동
성훈, 일손 부족 농가찾았다

지난 8일 방송된 344회에서 한혜진은 코로나 여파로 취소된 F/W시즌 서울패션위크를 위해 디지털 런웨이에 나섰다. 디자이너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나 빛을 보지 못한 100벌의 의상을 홀로 소화해낸 것. 다소 무모할 수 있는 챌린지에 주변의 만류가 끊이지 않았지만, 한혜진은 모델로서 남을 도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 생각하고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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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혜진은 무려 100벌이나 갈아입느라 현기증이 나 넘어지는가 하면, 발가락에 쥐가 나기까지 하며 순탄치 않은 과정을 보였다. 이어 절친 김원경에게 눈물을 흘리며 숨겨왔던 고통을 토로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12시간이 넘는 고된 강행군에 완벽주의자다운 모습이 흔들리는 듯 했지만, 끝이 보이는 순간까지 프로다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톱 모델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녀는 결국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세계 최초 100벌 챌린지에 성공했다. "이 순간을 기억할 거야. 죽을 때까지 기억할 거야"라며 감격을 만끽하기도. 이어 한혜진은 "겉모습으로 비춰지는 직업의 특성상 속상해 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결과물로 가는 과정에 궤도가 수정이 되더라도, 본래의 취지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라며 도전에 대한 의미 있는 한 마디로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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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의 감동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4월 10일 방송된 341회에서는 성훈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일일 농사꾼으로 변신했다. 수준급 트랙터 운전 실력으로 밭을 갈고, 삽질을 하고, 묘목을 일일이 손질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로 훈훈함을 선사한 바 있다.
성훈은 쉴 새 없는 농사일에도 군말 없이 일에 집중하고, 흥을 참지 못해 트로트를 부르며 나 홀로 콘서트를 펼치기도 했다. 복숭아밭에서 함께 일한 아저씨와는 티키타카의 케미로 예능의 묘미를 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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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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