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박선주 앞에서 떨리는 오디션
진성, 이지안 위해 '활동명' 즉석 선물
진성, 이지안 위해 '활동명' 즉석 선물

앞서 이지안은 광주 본가에서 어머니, 이모, 조카들과 노래를 부르며 끼와 흥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넓은 거실에서 혼자 음악을 틀어놓고는, 춤과 노래에 빠진 채 설거지와 청소를 한다. 이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모가 놀러오자, 즉흥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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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끝에 이지안은 평소 친분이 있는 ‘보컬 대가’ 박선주를 찾아간다. 박선주는 이지안의 가수 도전 계획을 듣고는 내심 당혹스러워 한다. 이지안은 과거 박선주가 오빠인 이병헌의 보컬 트레이닝 및 콘서트를 도와줬던 인연을 언급하며 “노래로는 내가 오빠보다 낫다”고 어필한다. 박선주는 “네가 안 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보컬 테스트를 해보자”고 말한다. 이지안은 180도 돌변해 진지하게 테스트에 응하고, 박선주는 솔직한 평가를 내린다.
이지안의 가수 도전을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멤버들은 열띤 응원을 보낸다. 나아가 신동엽은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트로트 대가 진성에게 “‘유산슬’이란 작명도 직접 하시지 않았냐. 이지안을 위한 트로트 가수 활동명을 하나 지어 달라”고 요청한다. 진성은 이에 강렬한 활동명을 즉석에서 하사한다. 이를 들은 이지안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며 ‘광대승천’ 미소를 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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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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