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최순옥은 돈을 주지 않으면 딸을 찾아가겠다는 전 남편(성동일 분)의 협박에 못 이겨 외출을 감행했다. 이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정은(한혜진 분)은 이우철(김태훈 분)과 최순옥에게 원망을 토해냈다. 그는 직접 아버지를 만나 여태껏 최순옥이 지키고자 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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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순옥은 이우철 엄마(이미영 분)의 냉담하고 잔인한 말에 치매가 온 순간에도 한정은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등 뭉클한 모성애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김미경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엄마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치매가 걸린 순간에도 딸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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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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