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예능 '삼시세끼'와의 격돌서 敗
올해 SBS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 '8.6%'
이민호X김고은, 로맨스 급진전…반등 꾀할까
올해 SBS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 '8.6%'
이민호X김고은, 로맨스 급진전…반등 꾀할까


특히 이 수치는 2020년 방영된 SBS 금토, 월화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낮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최근 SBS는 지상파 3사 중 독보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킹’ 전작인 주지훈, 김혜수 주연의 ‘하이에나’는 최고 시청률 14.6% 기록했고, 9% 아래로는 하락한 적이 없다. ‘스토브리그’도 지난 1월 3일 방송된 6회 이후 14~16%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아무도 모른다’ 최저 시청률은 2회 8.8%였으며 ‘낭만닥터 김사부2’는 1회부터 14.9%를 기록, 마지막 회에서는 27.1%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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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더 킹’은 스타 작가 김은숙과 이민호, 김고은 등 내로라하는 배우진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음에도 전형적인 백마탄 왕자님 설정, 공감할 수 없는 감정선, 어지러운 전개 등으로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추세다.

‘더 킹’은 이민호, 김고은의 급진전된 로맨스로 반등을 꾀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그간의 안부를 묻는 이곤(이민호 분) 품에 뛰어와 안기는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담긴 것. 이에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더 킹’이 굴욕의 타이틀을 벗고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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