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가족, 외국인 손님 극진히 대접
김승현, 핸섬타이거즈 멤버들과 재회
재미와 훈훈함 모두 안기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김승현, 핸섬타이거즈 멤버들과 재회
재미와 훈훈함 모두 안기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가 9.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살림남2’가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후에도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가수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외국인 손님을 위해 판소리를 하는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 9.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이 배우 서지석과 가수 쇼리, 모델 문수인 등 다시 뭉친 핸섬 플레이어들과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최근 농구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서지석, 쇼리, 문수인을 자신의 동네로 초대해 2대2 농구 경기를 가졌다. 김승현은 쇼리와 서지석은 문수인과 한 팀을 이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동갑내기 배우인 서지석을 향해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던 김승현은 농구 경기 패배에 더해 서지석이 배우자가 싸준 것이라며 꺼내 놓은 간식이 자신의 것과 비교되자 의기소침했다.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긴 후 김승현과 서지석의 자존심 대결은 본격화됐다. 먼저 이상형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승현이 “배우자와 이상형은 다를 수도 있거든”이라 말하자 서지석은 쇼리와 함께 이를 놓치지 않고 “달랐어?”라 물어 김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서지석은 이상형과 결혼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호시탐탐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노리던 김승현은 최근 문수인이 촬영한 광고를 거론하며 자신도 한때 잘 나가는 광고 모델이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서지석에게 “초콜릿 광고 찍어 본 적 있어?”라 물었고 서지석은 “난 초콜릿은 안 찍었어”라 답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그래 이거 봐”라며 만족스러워했지만 이어진 “그래도 광고만 40여개 찍은 것 같아”라는 서지석의 말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대화가 이어질수록 김승현은 서지석에 비교되며 겸연쩍은 상황으로 빠져들었고 심지어 김승현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던 어머니마저 서지석의 팬이라고 하자 김승현의 얼굴은 굳어졌다. 이런 김승현의 모습에 측은한 마음이 든 서지석은 “우리 엄마도 너 좋아해”라며 위로했고 그제서야 김승현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에 아내에게 전화 걸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외국인 손님을 맞이한 팝핀현준 가족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집에 문제가 생겼다는 외국인 지인의 사정을 들은 팝핀현준은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했다. 이어 그에게 딸 예술이의 영어 선생님 역할을 부탁하며 집에서는 영어로만 대화 해달라고 했고 그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팝핀현준의 집에 도착해 예술이와 마주한 그는 영어로 인사를 건넸고, 예술이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어 집에 들어선 팝핀현준의 어머니 역시 외국인을 보고는 황급히 방으로 몸을 피했다. 이후 어머니는 대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를 대접하기 위해 몸짓과 말을 섞어가며 계속해서 그에게 말을 건넸고, 그런 어머니의 노력에 미안해진 그는 한국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제야 어머니는 한시름 놓으며 한층 친근하게 그에게 다가섰다.
그가 머무르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팝핀현준은 자신만의 공간인 지하로 데려가 춤을 가르쳐 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머니는 손님을 위해 진수성찬으로 저녁을 차렸고 박애리는 판소리를 들려주는 등 팝핀현준 가족은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대했다.외국인 손님에게 전해진 팝핀현준 가족의 따뜻한 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살림남2’가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후에도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가수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외국인 손님을 위해 판소리를 하는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 9.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이 배우 서지석과 가수 쇼리, 모델 문수인 등 다시 뭉친 핸섬 플레이어들과 만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최근 농구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서지석, 쇼리, 문수인을 자신의 동네로 초대해 2대2 농구 경기를 가졌다. 김승현은 쇼리와 서지석은 문수인과 한 팀을 이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동갑내기 배우인 서지석을 향해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던 김승현은 농구 경기 패배에 더해 서지석이 배우자가 싸준 것이라며 꺼내 놓은 간식이 자신의 것과 비교되자 의기소침했다.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긴 후 김승현과 서지석의 자존심 대결은 본격화됐다. 먼저 이상형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승현이 “배우자와 이상형은 다를 수도 있거든”이라 말하자 서지석은 쇼리와 함께 이를 놓치지 않고 “달랐어?”라 물어 김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반면, 서지석은 이상형과 결혼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호시탐탐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노리던 김승현은 최근 문수인이 촬영한 광고를 거론하며 자신도 한때 잘 나가는 광고 모델이었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서지석에게 “초콜릿 광고 찍어 본 적 있어?”라 물었고 서지석은 “난 초콜릿은 안 찍었어”라 답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은 “그래 이거 봐”라며 만족스러워했지만 이어진 “그래도 광고만 40여개 찍은 것 같아”라는 서지석의 말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대화가 이어질수록 김승현은 서지석에 비교되며 겸연쩍은 상황으로 빠져들었고 심지어 김승현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던 어머니마저 서지석의 팬이라고 하자 김승현의 얼굴은 굳어졌다. 이런 김승현의 모습에 측은한 마음이 든 서지석은 “우리 엄마도 너 좋아해”라며 위로했고 그제서야 김승현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에 아내에게 전화 걸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외국인 손님을 맞이한 팝핀현준 가족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집에 문제가 생겼다는 외국인 지인의 사정을 들은 팝핀현준은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했다. 이어 그에게 딸 예술이의 영어 선생님 역할을 부탁하며 집에서는 영어로만 대화 해달라고 했고 그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팝핀현준의 집에 도착해 예술이와 마주한 그는 영어로 인사를 건넸고, 예술이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어 집에 들어선 팝핀현준의 어머니 역시 외국인을 보고는 황급히 방으로 몸을 피했다. 이후 어머니는 대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를 대접하기 위해 몸짓과 말을 섞어가며 계속해서 그에게 말을 건넸고, 그런 어머니의 노력에 미안해진 그는 한국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제야 어머니는 한시름 놓으며 한층 친근하게 그에게 다가섰다.
그가 머무르는 동안 심심하지 않도록 팝핀현준은 자신만의 공간인 지하로 데려가 춤을 가르쳐 주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어머니는 손님을 위해 진수성찬으로 저녁을 차렸고 박애리는 판소리를 들려주는 등 팝핀현준 가족은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대했다.외국인 손님에게 전해진 팝핀현준 가족의 따뜻한 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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