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리가람' 진률희♥김가람 결혼
강혁민, 커플 유튜버 공개 저격
진률희 "김가람에게 사과받았다"
진률희 김가람 / 사진 = 진률희 인스타그램
진률희 김가람 / 사진 = 진률희 인스타그램
커플 유튜버 '류리가람'의 진률희(류리)가 유튜버 강혁민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사과, 예비 신랑 김가람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유튜버 강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녀 커플 유튜버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라며 몇 차례 나누어 올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 말미에 "내가 그동안 힘들 때 너희들은 아무도 내가 받은 상처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그동안 내가 힘들었던 만큼 이제는 너희들이 힘들 차례야. 너희들이 저주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글 내용에는 여자 유튜버 A가 남자친구 B와 여자 유튜버 C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강혁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C와 관계를 끊고 A를 도와줬지만, 결국 A와 B가 다시 만나고 결혼 발표까지 하게 되면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튜버 A에 해당하는 진률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역시 긴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재 한 개인의 피드에 올려져 이슈 되고 있는 일은 나의 이야기가 맞다"라며 김가람(남자친구 B)와 오는 5월 9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김가람이 자신을 두고 바람을 핀 게 맞다며, 김가람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를 받아들이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많은 분들이 3년 전 과거의 일로 가람이를 많이 욕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일이더라도 잘못한 건 맞습니다. 많이 욕해주세요.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없을 거고, 있어서도 안되지만 여러분들 또한 저희 커플을 응원해 주신 만큼 화가 나시고 배신감이 드셨다면, 가람이를 보시면 등짝이라도 꼭 때려 주시고,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욕도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저한테 더 잘 하라고 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진률희는 "제 사람을 저는 용서를 했지만 여러분들에게 욕을 먹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그리고 저를 통해 상처받은 그 오빠(강혁민)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를 위로해 준 것도 사실이고, 잘 챙겨 준 것도 사실입니다. 시간을 내주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률희와 김가람은 '류리가람' 채널을 통해 구독자 14만 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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