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산들은 "오늘 나와 닿았던 고마운 인연들을 생각하며 조금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2년 전이었던 2018년 7월부터 함께 해온 '별밤'과 조만간 이별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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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의 서운한 마음, 아쉬운 마음, 나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5월 10일까지 매일 '별밤'에 찾아와 해 주면 좋겠다. 남은 시간 산들의 '별밤'답게 채워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들은 따뜻한 감성과 힐링 보이스로 라디오 DJ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우수상도 수상했다. 또 지난해 3월 '별밤' 50주년 기념으로 8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전국 투어 1320㎞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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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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