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X최강희,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이보영, 유지태와 중년 로맨스
최강희, '7급 공무원' 이후 7년 만에 국정원 직원 役
이보영, 유지태와 중년 로맨스
최강희, '7급 공무원' 이후 7년 만에 국정원 직원 役
배우 문가영, 남지현, 진세연, 신예은 등 20대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안방극장에 '믿고 보는' 40대 여배우 이보영, 최강희가 출격한다. 두 사람 모두 2년만의 컴백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 세계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되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는 유지태와 이보영의 감성 멜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화양연화’는 운동권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던 1993년, 학생운동에 앞장선 법대생 재현(박진영·유지태 분)과 음대신입생 지수(전소니·이보영 분)가 26년 뒤 재회해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꽃 피우는 멜로드라마다. 극중 이보영이 연기하는 윤지수는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홀로 아들을 키우며 마트 캐셔, 피아노 레슨, 피아노 연주 등 각종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며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돌보는 인물이다.
이보영은 세월이 흘러 정의로운 법대생에서 냉철한 기업가가 된 한재현과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다. tvN ‘마더’ 종영 후 둘째를 출산한 이보영이기에 그가 연기할 어머니이자 40대 여성 윤지수 캐릭터에 눈길이 쏠린다. 최강희가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최강희는 국정원 최고의 블랙 요원이지만 과잉작전으로 부하를 잃은 백찬미를 연기한다.
최강희는 2013년 MBC ‘7급 공무원’에서 한차례 국정원 직원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싱글맘 임예은 역을 맡은 유인영, 현직에서 밀려난 황미순으로 분한 김지영이 최강희와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분해 걸크러시를 뽐낼 예정이다.
최강희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바닷가에서 바람을 쐬다가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김지영 언니가 극 중 방귀를 끼는 장면이 있다. 너무 박장대소해서 마음이 시원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며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드는 것처럼 가볍게 보고 웃길 바란다"고 관심을 요청했다. 이보영, 최강희 모두 연기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다. 특히 이보영은 감성 멜로, 최강희는 코믹물에서 진가를 발휘해왔기에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되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는 유지태와 이보영의 감성 멜로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화양연화’는 운동권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던 1993년, 학생운동에 앞장선 법대생 재현(박진영·유지태 분)과 음대신입생 지수(전소니·이보영 분)가 26년 뒤 재회해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꽃 피우는 멜로드라마다. 극중 이보영이 연기하는 윤지수는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홀로 아들을 키우며 마트 캐셔, 피아노 레슨, 피아노 연주 등 각종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며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돌보는 인물이다.
이보영은 세월이 흘러 정의로운 법대생에서 냉철한 기업가가 된 한재현과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다. tvN ‘마더’ 종영 후 둘째를 출산한 이보영이기에 그가 연기할 어머니이자 40대 여성 윤지수 캐릭터에 눈길이 쏠린다. 최강희가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최강희는 국정원 최고의 블랙 요원이지만 과잉작전으로 부하를 잃은 백찬미를 연기한다.
최강희는 2013년 MBC ‘7급 공무원’에서 한차례 국정원 직원을 연기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싱글맘 임예은 역을 맡은 유인영, 현직에서 밀려난 황미순으로 분한 김지영이 최강희와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분해 걸크러시를 뽐낼 예정이다.
최강희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바닷가에서 바람을 쐬다가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김지영 언니가 극 중 방귀를 끼는 장면이 있다. 너무 박장대소해서 마음이 시원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어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며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드는 것처럼 가볍게 보고 웃길 바란다"고 관심을 요청했다. 이보영, 최강희 모두 연기대상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다. 특히 이보영은 감성 멜로, 최강희는 코믹물에서 진가를 발휘해왔기에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