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여동생 "주위서 '두 사람 얼마나 가겠냐' 수근"
미나母 "내 친구, 미나-필립 1년 안에 이혼한다더라"
류필립 "안 좋은 시선…지인들과 거의 연락 끊어"
미나母 "내 친구, 미나-필립 1년 안에 이혼한다더라"
류필립 "안 좋은 시선…지인들과 거의 연락 끊어"

올해 결혼 3년차인 필미나 부부는 17세 연상연하 커플. 이날 두 사람의 집을 방문한 미나의 둘째 여동생과 제부는 필립이 자신들보다 한참 어리지만 깍듯이 ‘형부’ ‘형님’이라고 예우했다. 여섯 살 난 조카 규빈 군은 필립을 보자마자 “아빠~”라고 부르며 안겨 ‘진짜 아빠’를 서운하게 했다. 사실 규빈 군은 이모부인 필립이 자신의 아빠보다 젊고 따뜻한 성격이어서 늘 필립을 ‘아빠’라고 부른다고 한다. 뒤이어 장무식-나기수 부부도 방문하면서 온 식구가 모여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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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식 여사 역시 “한 친구가 ‘17세 나이차에 무슨 결혼이냐’며 1년 안에 이혼하지 않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해서 엄청 싸웠다”고 회상했다. 묵묵히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은 필립은 “그런 시선을 때문에 사실 친구들, 지인들과 연락을 거의 끊었다.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제작진은 “필립과, 필립보다 17세 연상인 동서(미나 여동생의 남편)가 어색해 하면서도 의외의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다. 미나네 가족이야말로 요즘 사회에 필요한 진정한 ‘모던 패밀리’의 롤모델이 아닐까 싶다. 단순 혈연보다 오랜 노력과 정으로 일궈낸 ‘모던 패밀리’ 미나 가족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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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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