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쳐야 할 첫 만남에 화끈한 사과차기를 시전한 김요한의 모습에 눈길이 쏠린다. 24일 공개된 스틸 속 김요한은 쭉 뻗은 다리로 문세윤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가격하고 있다. 마치 명사수 윌리엄 텔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180도 찢어진 유연한 다리만으로도 김요한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더욱이 문세윤은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김요한의 발차기로 인해 발 세수 굴욕을 당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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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성사된 것도 잠시, 김숙은 이상민에게 “여기는 무슨 일이에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이상민 또한 “마음이 복잡하네요”라는 말과 함께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고 해 이들의 좌충우돌한 첫 만남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프로듀서 이상민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막내 김요한. 그는 이상민의 한 마디에 즉석에서 공중부양 사과차기를 시도하는 등 막내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상민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막내 요한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 촬영을 할수록 요한이의 노력과 겸손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김요한을 눈 여겨 본 음악 늦둥이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자 태권도 전국체전 1위에 빛나는 김요한의 승부근성이 ‘악인전’에서 어떻게 발동할지 벌써부터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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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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