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
학창 시절 추억 소환
영탁, 2연속 픽에 이어 네팔 러브콜
임영웅, 효녀 동갑내기 신청자에 '레전드 세레나데'
학창 시절 추억 소환
영탁, 2연속 픽에 이어 네팔 러브콜
임영웅, 효녀 동갑내기 신청자에 '레전드 세레나데'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45666.1.jpg)
TOP7은 오프닝으로 ‘써니’를 열창하며 레트로 감성에 시동을 걸며 각자의 학창 시절 추억 노래를 되새겼다. 첫 번째 신청자는 새벽부터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었다는 충남의 감자탕집 사장이었다. 감자탕집 사장은 김호중에게 조영필의 ‘모나리자’를 요청했다. 김호중은 탄탄한 보이스로 노래를 완창해 85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광주로 출발한 ‘트롯 추억 투어’는 7학년 1반 아버지 팬에게 도달했고, 통화하는 틈새로 끊임없이 ‘이찬원 파이팅’을 외치는 어머니와도 전화를 연결했다. 부부는 쌍꺼풀 없는 이찬원을 좋아한다며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신청했다. 구수한 창법으로 이찬원은 96점을 달성해 두 번째 황금 폭죽을 터트렸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45667.1.jpg)
TOP7은 계속되는 최고점 경신과 선물 증정에 승부욕을 불태우며 경북으로 향했고, 경산에 사는 신청자의 “영웅아”라는 친근한 한마디로 임영웅은 전화 앞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곧이어 임영웅은 달콤한 동갑 남사친으로 변신해 신청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엄마가 임영웅 노래로 아픔을 이겨내고 위로받았다.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고 효심을 고백한 신청자의 신청곡, ‘그리움만 쌓이네’를 임영웅이 명품 감성으로 소화해내면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경기도로 떠난 여섯 번째 콜이 전화 연결에 실패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다음으로 연결된 신청자는 김호중 노래를 컬러링으로 해놓아 통화 전부터 김호중 팬임이 드러났다. 김호중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4층부터 1층까지 전력 질주한 신청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내에게 전화를 넘겼다. 신랑을 사랑하지만 무인도에는 김호중과 가겠다고 선택한 신청자의 아내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신청, 김호중은 100점 축포를 선물하며 찐팬심에 응답했다.
정동원의 집이 있는 하동에 다녀왔다는 일곱 번째 신청자, 어린이집 원장님은 정동원이 아닌, 남편이 좋아하는 김호중도 아닌, 예상 밖의 이찬원을 선택해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했다. 반전을 거듭한 끝에 선택당한 이찬원은 ‘얄미운 사람’을 열창하며 웃음꽃 흥에서 헤엄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생일을 맞이한 엄마와 김희재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스무 살 꽃청춘 신청자에게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희재가 출격, 이선희의 ‘J에게’를 간드러지게 소화하며 전국 모든 J에게 촉촉한 설렘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45668.1.jpg)
마지막으로 연결된 통화에서는 세 자매 중 둘째 신청자가 언니와 동생의 영탁 픽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김호중을 선택해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영탁, 장민호와 꼭 함께해보고 싶었던 곡이라며 즉석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세 사람은 연습 한번 없이 칼군무를 선보이면서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흥폭탄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사랑의 콜센타’ 덕분에 목요일은 무조건 가족들과 TV 앞으로!” “방구석 클럽오픈! 신명 나게 흔들며 스트레스 날렸다” “웃음, 감동, 오감 호강까지! 이런 복덩이 예능” “TOP7 개그감 상승과 함께 신청자들의 예능감도 수직 상승” “오늘 역대급 무대들이었다! 오랜만에 추억 소환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랑의 콜센타’ 5회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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