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유승호 출연작 시청률 저조
종영까지 한 주 남아 쓸쓸히 퇴장 수순
'본 어게인' 장기용은 어떨까? 이목 집중
종영까지 한 주 남아 쓸쓸히 퇴장 수순
'본 어게인' 장기용은 어떨까? 이목 집중

하지만 첫 회 시청률 3.6%로 출발한 '어서와'는 18회까지 이 수치를 뛰어넘지 못했다. 게다가 10회 이후에는 1%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극중 홍조(김명수 분)와 김솔아(신예은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도 부진한 성적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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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결과를 주연 배우 김명수의 탓으로 돌릴 순 없다. 원작인 웹툰을 실사화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함께 출연했던 주연급 배우 중 김명수를 받쳐줄 만큼 영향력 있는 존재 또한 없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형사 동백(유승호 분)이 초능력 연쇄 살인마 '지우개'의 정체에 가까워지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데도 시청률은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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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메모리스트'는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편성으로 기존 수목드라마보다 늦게 방송되면서 시청률도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또한 목요일에는 드라마가 연달아 방영되는 tvN 편성표에 따라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 예상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메모리스트'가 안을 것으로 보였다. 결과적으로 '메모리스트'는 여러 가지 악조건을 뛰어 넘지 못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본 어게인'은 4.1%의 시청률로 앞선 두 드라마를 첫 회만에 앞질렀다. 다음날 곧바로 2%대 시청률로 뚝 떨어졌지만 아직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1992년생인 장기용이 20대 남자배우들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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