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종영까지 19세 시청등급
앞서 논란된 자극적인 연출 의식한 듯
제작진 "남은 제작 과정동안 숙고할 것"
앞서 논란된 자극적인 연출 의식한 듯
제작진 "남은 제작 과정동안 숙고할 것"

‘부부의 세계’는 지난 19일 방송된 8회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연출 방식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를 겨냥한 듯 제작진은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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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지선우와 이태오지만 감정의 불씨는 미처 다 진화되지 못한 듯, 다시금 불타오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행복과 세상을 구축했다고 생각했을 여다경(한소희 분)의 세계에도 ‘불안’이라는 균열이 찾아들고 있다.
게다가 지선우와 이태오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판을 흔들고 있다.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부터 지선우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태오에게 협력하는 박인규(이학주 분), 그리고 민현서(심은우 분)의 재등장도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딸 여다경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여병규(이경영 분)와 부원장 자리를 탐내는 설명숙(채국희 분)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여기에 지선우에게 호감을 보이며 이태오의 신경을 자극하는 김윤기(이무생 분)의 존재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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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전환점을 맞는 2막에서 지선우와 이태오의 심리 싸움이 다시 본격화된다”며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변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이 한층 내밀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부의 세계’ 9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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