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다음달 6일 첫 방송
정소민X주민경, 소꿉친구 '워맨스'
티격태격→꽁냥꽁냥 무한 릴레이
'영혼수선공' 스틸컷/ 사진=KBS 제공
'영혼수선공' 스틸컷/ 사진=KBS 제공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의 정소민과 주민경이 현실 절친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워맨스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영혼수선공’ 제작진은 23일 한우주(정소민 분)와 공지선(주민경 분)의 ‘찐친 케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뮤지컬 라이징 스타 우주는 금방 차가웠다가 금방 뜨거워지는 인물. 여기에 정의감 투철하고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종종 다른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킨다. 반면 우주의 절친인 지선은 유쾌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명랑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로 어떤 일에서도 희망을 보는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우주의 ‘인간 온도조절기’이자, 그를 감싸고 위해주는 ‘우주 특공대’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밥집’에서 알콩달콩 다정한 우주와 지선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선은 어렵게 들어간 교향악단을 박차고 나와 용기 있게 밥집 ‘공밥집’을 차렸는데, 이곳은 지선은 물론 우주에게도 아지트나 다름없는 공간이다.

누구보다 우주의 감정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지선은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냉철한 시선으로 우주를 살핀다. 덕분에 두 사람은 자주 싸우지만 또 금세 풀어지는 현실 우정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선의 눈빛에서 우주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두 사람의 소꿉친구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영혼수선공’ 제작진은 “우주와 우주특공대 지선으로 변신한 정소민과 주민경이 현장에서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일상은 물론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공유하는 두 사람의 우정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영혼수선공’은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