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막집, 4주 만에 영업 재개
안보현, 족발집 시식 위해 출격
안보현, 족발집 시식 위해 출격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34112.1.jpg)
치막집 남편은 신메뉴에 대해 고민했고, 프라이드치킨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프라이드치킨을 나한테 알려달라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정인선이 치막집을 찾았고, 아내는 닭꼬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은 "닭꼬치는 굽는 방식이 다르다. 소스를 초벌 해서 한다"며 걱정했다. 정인선은 사장님에게 "대중성으로 원탑"이라면서 아이디어도 나왔으니 시도해보기를 권유했다.
치막집 남편은 보유하고 있는 그릴로 닭꼬치를 구울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백종원은 "닭꼬치를 왜 구울 생각만 하냐. 튀기면 된다. 두 분이 복잡한 과정의 요리를 하면서 주방 관리가 안 되는 것보다 단순하게 하시면 더 잘하실 거 같다. 배달 안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조언했다.
특히 백종원은 "소스 몇 가지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닭꼬치와 닭꼬치 소스 레시피를 개발해 전수했다.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집은 닭꼬치로 업종을 변경하고 4주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34132.1.jpg)
백종원은 "옛날 방식대로 하려면 손님이 아무리 달라고 해도 '죄송해요. 안 식었어요. 못 썰어드려요'라고 해야 된다. 굳은 심지가 있으면 그렇게 하시고 그게 아니면 유행하듯이 뜨거운 거 썰어서 팔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제가 걱정하는 건 흔들리면 안 된다는 거다. 족발을 써는 방법이 중요한 건 아니다. 중심을 잡고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덧붙였다.
사장은 백종원이 전한 팁으로 모둠내장 양념장을 완성했다고 했다. 이어 왕족발과 모듬내장 구성을 각각 맛봤다. 그러면서 "족발에 손 댈 것이 없다"며 칭찬했다.
![사진=SBS '골목식당'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34140.1.jpg)
평소 배달음식 안 시켜먹는다는 안보현은 유일하게 시켜먹는 음식을 족발로 꼽았다. 족발을 처음 시식한 안보현은 "기대이상"이라면서 "달달하고 요즘스타일"이라며 호평일색했다. 모듬내장도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보였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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