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알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우울해하는 어린 래퍼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중에 특히 걱정되는 친구가 있다”며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다. 그 주인공은 분노와 공황장애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래퍼 윤병호(Bully Da Ba$tard). “약이 없으면 일상 생활도 불가능할 정도다”라고 털어놓은 그에게 팔로알토는 어떤 방법으로든 도움을 주고 싶다며 조력자가 되겠다고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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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은 악플, 인격 모독 등으로 힘들어하는 래퍼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스월비, 조원우, 이로한, 지투, 윤비, 소코도모 등 래퍼들은 직접 겪은 일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첫 온라인 공개 이후 10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는 등 힙합 팬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삭막한 현실 속에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래퍼들을 통해 그려내고 그들이 극복해나가는 모습과,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른 래퍼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모습도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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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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