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 '학폭' 가담 논란
'부럽지' 자친 하차 결정
김유진 PD♥이원일, 자필 사과문 공개 "화나겠지만 사과할 기회 달라" [전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원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원일은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원일은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유진 PD도 사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 PD는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요청했다.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유진 PD는 AOA 설현 닮은꼴로 첫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22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부럽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틸컷./사진제공=MBC
◆ 이하 이원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원일입니다.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또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여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원일 올림

◆ 이하 김유진 PD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유진입니다.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김유진 올림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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