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김태희(차유리 역)는 슬픔과 기쁨, 안쓰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모두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행복을 위해 이승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운명에 처했음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행운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밝은 웃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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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유리는 삶의 이유이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 서우와 아름답게 이별했다. “다음 생에도 꼭 엄마한테 와”라고 딸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차유리와 꼭 안아주며 “잘 가, 엄마”라고 말하는 서우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결말을 완성했다.
김태희는 “차유리로 지내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깊이 성찰하고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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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진정성 가득한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 가는 김태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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