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9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돌싱파 vs 미혼파 토론
최고 시청률 16.2% 기록
돌싱파 vs 미혼파 토론
최고 시청률 16.2% 기록

이날 스페셜 MC로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동안 비결을 묻자 최강희는 “잠을 정말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며 “큰 통을 가지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물을 마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집 수리 기간 동안 신동과 동거를 하고 있는 김희철은 집에 지상렬이 방문해 회 파티를 벌이는 바람에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체험했다. 깔끔한 성격의 김희철은 지상렬이 하얀 식탁에 초고추장을 떨어트리는가 하면 신동이 매운탕 국물을 바닥에 쏟아 분노를 유발시켰다. 이에 “진짜 이거 맛 없으면 다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지상렬이 즉석에서 만든 카레 매운탕 맛을 보자 “둘이 여기서 재워도 될 정도로 맛있어”라며 그 맛에 흠뻑 빠져 웃음을 안겨줬다.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의 방학 숙제를 점검했다. 이태성은 수학 숙제를 검사하면서 "수학은 네가 카드값 낼 수 있고, 국민 연금 낼 수 있으면 된다"며 친절하게 수학 문제 풀이를 해줬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 정도면 30분이면 다 풀겠다”며 초등 수학 허세에 빠져 급기야 아들의 숙제를 대신해줬다. 이어 일기장 검사를 하면서 맞춤법이 틀린 것을 확인하고 받아쓰기 연습도 했다. 이태성이 “나중에 연애 편지를 쓰려면 글씨를 잘 써야한다”고 하자 한승은 “어떻게? 한번 써봐”라고 제안해 아들 앞에서 연애편지를 쓰는 등 훈훈한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ADVERTISEMENT
이어 김희철이 집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김희철은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크게 속상해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비밀번호를 공개한다고 했지만 박수홍, 김종국은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종국의 엄마는 "생각할수록 괘씸하다"며 서운한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서로 어느 입장이 더 낫냐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탁재훈은 미혼파들도 결국 이혼을 할 것 같다며 한명, 한명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펼쳤다. 탁재훈은 김종국에 대해서 "착실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데, 얘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그런 걸 못 견뎌서 이혼이 아니라 (아내가) 도망을 갈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메다가 이혼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바다에 빠트렸다.
ADVERTISEMENT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