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파이터' 이대원, 음악방송 데뷔
지난 14일 발표곡 첫 선 '기대 UP'
트로트가수 이대원/사진제공= 가한콘텐츠미디어
트로트가수 이대원/사진제공= 가한콘텐츠미디어
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롯 파이터’로 인기를 모은 가수 이대원이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른다.

이대원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이날 그는 지난 14일 발표한 트로트 데뷔 신곡 ‘오빠 집에 놀러와’를 부를 예정이다.

이대원은 “꿈에서 그려온 음악 방송에서 드디어 제 무대로 인사드려서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 첫 음악 방송인만큼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다 못 보여드린 끼와 노래로 시청자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대원은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격투기 챔피언’ 출신답게 박력 있는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눈웃음 치는 ‘멍뭉미’로 ‘국민 댕댕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지난 14일 트로트 데뷔 앨범 ‘챔프와 첫 걸음’을 선보여 정식으로 트로트계에 입문했다. 이 앨범에는 ‘오빠 집에 놀러와’와 ‘챔피언’이 수록돼 있다.

‘오빠 집에 놀러와’는 최성훈과 이대원이 공동 작사하고 소녀시대, 리듬파워,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드라마 ‘프로듀사’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OST를 만들어 온 최성호, 김석현이 작곡한 세미 트로트 댄스 곡이다. ‘챔피언’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한 영탁이 선물한 곡으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공동 작곡한 지광민이 다시 한 번 영탁과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대원은 향후 솔로 활동은 물론, ‘미스터트롯’ 동기인 강태관, 황윤성, 김경민과 결성한 유닛인 ‘미스터t’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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