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송화(전미도 분)는 할 말이 있다며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정원(유연석 분)이 "송화 목소리가 수상한데. 뭔 일 있나? 씩씩한 척 하지만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다"면서 걱정한 대로 송화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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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담담한 척 했던 것과 달리 혼자 남게 되자 송화는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송화는 익준(조정석 분) 앞에서 "암이면 어떻게 하냐?"라며 불안해했고, 익준은 "내가 너 무조건 고쳐준다"라며 송화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다행히 송화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다음 날, 송화는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고, 5인방은 한 명씩 찾아와 송화의 상태를 살피며 우정을 재확인 했다. 이처럼 심각한 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전미도는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과 그 반대되는 속마음을 함께 표현하며 채송화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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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익준은 석형(김대영 분)이 송화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해 힘들어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술에 취한 석형이 떠나고 익준은 홀로 술을 마셨다. 석형의 마음을 안 익준은 송화에게 차마 주지 못한 생일 선물을 휴지통에 버리고 씁쓸한 마음을 술로 달랬다. 송화 역시 5인방과 우연히 친해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었다는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감정선이 드러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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