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NG 前 멤버 우엽 태선 / 사진=텐아시아DB
TRCNG 前 멤버 우엽 태선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TS엔터테인먼트의 박상현 등 3명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조우엽, 양태선 측은 14일 "TS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박상현 등 3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지난 10일 피의자들에 대하여 전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우엽, 양태선은 지난해 11월 박상현 등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범죄지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피의자들이 사무실을 양천구 관할로 이전했다면서 이송을 요구하고 수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처리가 지연됐다. 이후 지난 2월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재배당되어 2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이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위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0형제30222호(주임검사 최성규)로 접수되었으며, 검찰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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