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우승 실수령액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임영웅은 지난달 14일 방영된 '미스터트롯'에서 득표율 25.32%(1,374,748표)를 차지하며 진(眞)에 올랐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대형 SUV 차량 1대, 안마의자와 수제화 200켤레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그렇다면 세금을 뺀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상금 1억 원의 필요경비 80%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2000만 원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된다. 제세공과금 세율은 소득세 20%와 주민세 2%를 합친 22%다. 즉 임영웅이 내야 할 제세공과금은 2000만 원의 22%인 440만 원이다. 따라서 임영웅에게는 95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러나 차량, 안마의자 등 상품도 세금을 내야 한다. 적용 방식은 상금과 같다. 필요 경비를 80% 인정하며 나머지 금액에 따른 세율 22%를 적용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당연히 받아야 할 금액입니다!” “군고구마 장사하면서 노래하는 거 힘들었죠? 이제 편안하게 노래하세요!” “엄마 생일 선물로 상금 주고 싶다고 했는데 임영웅 엄마 부럽네요!” “신발 200켤레의 세금을 내야 한다니...너무 억울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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