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공감캐'로 돌아온다
한예리 "캐릭터 성장 보여주고파"
한예리 "캐릭터 성장 보여주고파"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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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는 “대본을 받았을 때 김은희 캐릭터가 어렵지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김은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희는 가족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그를 통해 가족들의 다양한 모습이 보여지는 게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배우들과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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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5월 1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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