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5월 20일 첫 방송
고민·속마음 들어줄 3인방 출격 대기
고민·속마음 들어줄 3인방 출격 대기

먼저, 프라이팬과 뒤집개를 들고 침샘 자극 안주를 만들고 있는 포차 이모님 월주.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으로 들어가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주는 ‘꿈설턴트‘다. 포차의 군침 도는 안주와 술 한 잔, 무엇보다 고민 해결 500년 경력을 가진 월주의 화끈하고 시원한 한풀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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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멀티 해결사 귀반장의 비장한 표정과 역동적인 자세, 손에 들린 어묵꼬치가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전 저승경찰청 형사 반장으로 월주의 실적 관리를 위해 포차 관리자로 부임했으나, 현실은 양파 까기, 마늘 까기, 어묵꼬치 끼우기 등 잡일 담당이다. 포차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나타나 해결해주는 귀반장이 한 많은 중생들이 모이는 쌍갑포차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갑질에 당하고, 을이라서 슬플 땐 현생탈출 인생포차’라는 문구 아래,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쌍갑 포차가 보인다. 플라스틱 주류박스를 쌓아 만든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주마저도 ‘갑(甲)처럼’을 판매하면서 갑질에 한 맺힌 손님들에겐 현생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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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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