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 꺾은 '마술사'는 배우 김혜리
버블시스터즈 랑쑈 "본명은 박진영"
에이트 백찬 "보컬리스트로 기억되고파"
버블시스터즈 랑쑈 "본명은 박진영"
에이트 백찬 "보컬리스트로 기억되고파"

가왕 주윤발은 원조 가왕 조용필의 'Bounce'를 선곡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그의 무대에 판정단이원석은 “가왕은 가왕이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남다른 구석이 있다”고 극찬했다. 윤상은 “탁월한 무대였다. 너무 완벽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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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주윤발을 위협하며 '천둥 햄스터'라는 별명까지 얻은 '햄스터'의 정체는 보컬그룹 버블시스터즈의 랑쑈였다. 그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 유영석은 “가왕에게 저승사자 같은 존재다. 정말 무서운 가창력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극찬했다. 랑쑈는 “제 본명이 박진영이다. 너무 유명한 동명이인 선배님이 계셔서 본명으로 활동 못 하고 있었는데, 이젠 내 이름으로 노래하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유의 감성으로 여심을 사르르 녹인 '삼각김밥'의 정체는 발라드 그룹 에이트의 백찬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모르거나 래퍼로 알고 계신다. 앞으로는 저를 보컬리스트로 기억해주셨으면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뜻깊은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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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맞은 가왕 주윤발과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는 오는 19일 저녁 6시 2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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