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신개념 전국 일주
게임·음식·사투리…각지 특색 담은 여행기
게임·음식·사투리…각지 특색 담은 여행기

하지만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김씨 3형제의 신개념 전략이 빛을 발했다. 팀 전원이 마치 소금 화채를 먹고 있는 것처럼 연기한 것. 그 중에서도 김종민은 특히 리얼하게 고통을 표현해 배꼽을 잡게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상대 팀은 물론, 같은 팀인 김선호와 라비마저 포복절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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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남자의 끝을 모르는 전국 여행기(?)는 취침 직전까지 이어졌다. 잠자리 복불복 미션으로 ‘사투리 겨루기’를 진행한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정답을 내놓으며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텐션을 보였다. 이색적인 게임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물이 오르는 멤버들의 예능감으로 꽉 찬 하루가 마무리됐다.
김종민은 기상 미션에서도 큰 웃음을 자아내며 예능 천재의 저력을 입증했다.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복잡한 발음의 뉴스 멘트를 틀리지 않고 읽어야 하는 상황, 김종민은 거침없는 리딩 실력과 연이은 실패에도 자신만만한 태도로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미션 성공 여부보다 김종민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그의 미(美)친 예능감에 일제히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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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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