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시간대 옮기고 시청률 반토막
'개콘', 방송 전부터 잦은 편성 이동으로 몸살
'살림남2'는 막강한 경쟁자 만나 고전 예상
월화드라마 마저 시청률 부진 등 총체적 난국
'개콘', 방송 전부터 잦은 편성 이동으로 몸살
'살림남2'는 막강한 경쟁자 만나 고전 예상
월화드라마 마저 시청률 부진 등 총체적 난국

두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초까지 맞붙은 적이 있으나 '개는 훌륭하다'가 시간대를 바꾸면서 경쟁을 피했다. 이후 '개는 훌륭하다'는 자리를 잡으며 시청률이 점차 올랐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된 탓일까. KBS는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복수는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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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연쇄 이동의 원인이었던 월화드라마 '계약우정'마저 첫 주부터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KBS가 여러 프로그램 시간대를 변경하면서까지 약 5개월 만에 월화극을 선보였지만 시청률은 1~2%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KBS는 월화드라마 부활이라는 명분 마저 내세울 수 없게 됐다.
앞서 KBS는 이번 편성에 대해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가족 시청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프로그램 블록을 완성해 더욱 젊고, 친근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간대로 옮긴 '개그콘서트'와 '살림남2'가 좋은 성적을 거둬 반쪽 자리 성과라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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