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작가, 각양각색 캐릭터 설명
"색깔은 다르지만 모두 선한 캐릭터"
"새로운 가족의 형태 제시할 것"
"색깔은 다르지만 모두 선한 캐릭터"
"새로운 가족의 형태 제시할 것"

먼저 짠돌이 아빠 천호진(송영달 역)과 억척 엄마 차화연(장옥분 역)은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에 상심한 부모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은 허울뿐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부부의 단면을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대환(송준선 역), 오윤아(송가희 역), 이초희(송다희 역) 역시 저마다의 사연과 고민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극을 보다 풍성하게 채우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ADVERTISEMENT
모든 배우들이 맞춤옷을 입은 듯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각양각색의 인물들을 구상한 양희승 작가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양희승 작가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며 많은 자료 조사를 했다. 이혼의 사유에 대한 리서치를 보고 케이스 별로 세 남매에게 설정을 했다. 막내 송다희에게는 20대가 겪는 취업 문제, 스펙 문제에 대한 고민과 도전이라는 과제를 줬다”고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는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심혈을 기울이는 양희승 작가의 섬세함이 엿보인 대목.
ADVERTISEMENT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한 초연(이정은 분)에 대해서는 “‘거칠게’ 살고 있지만 ‘똑바로’ 살아가려는 소신을 지닌 인물”이라며 주리(김소라 분), 가연(송다은 분)을 통해 “가족의 의미가 붕괴돼 가는 현대 사회에서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제시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