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2.4%)에 비해 절반 수치
정해인X채수빈 러브라인에도 끝없는 하락세
정해인X채수빈 러브라인에도 끝없는 하락세

각자 자신의 짝사랑을 멈춘 하원과 서우는 잠도 이루지 못한 채 힘들어했다. 이후 서우는 하원이 아닌 새벽님으로 자신을 찾아온 하원에게 “관두는게 뭔지 샘플 보여주려고요”라며 하원을 위해 짝사랑 스톱을 선언했음을 밝혔다. 이에 하원은 “하원은 서우씨 말대로 할 거니까 샘플 안 보여줘도 돼요”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짝사랑을 멈췄다고 전했다. 그날 밤 서우는 “던져둘 거야. 1프로 딱 던져놓고 걔가 어떻게 생존해 나가는지 지켜 보겠어”라며 가능성이 1프로라 할지라도 하원에 대한 짝사랑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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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 눈물에 되려 마음이 가벼워진 서우는 “반가워요, 하원씨”라며 새벽님이 아닌 하원을 맞이했다. 특히 새벽님한테 마지막으로 할말 없냐는 하원의 말에 그를 품에 안으며 고마움을 표했고, 하원은 안긴 채 굳어버렸다.
서우는 자신이 기억하는 하원과의 첫만남에 앞서 스치듯 만났던 진짜 첫만남을 기억하는 하원의 말에 “내가 그랬잖아요. 처음 봤을 때가 생생하면 오래간다고”라며 신나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하원은 서우가 기억하는 게 다르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자 “지켜봐요. 어떻게 되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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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에게 지수가 약속 장소에 왔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하원은 돌아만 봤어도 지수를 볼 수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수야 널 관둔다는 건. 내 길고 긴 후회를 멈추는 거야’라며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이어 짝사랑을 멈추지 않았다는 서우의 전화를 받게 된 하원은 “서우씨가 해줄 게 있어요. 내가 볼 수 있게 서우씨가 왔다 갔다 하기만 하면 돼요. 서우씨가 필요해요. 있어줘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동시에 하원이 반창고를 떼놓은 액자 속 환하게 웃는 자신을 발견하고 말을 잇지 못하는 서우와, 간절한 눈빛을 반짝이는 하원의 모습이 교차됐다.
이렇듯 하원과 서우의 쌍방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청률은 연일 하락세다. 이날 시청률은 1회 시청률인 2.4%의 절반 수치다. 인공지능 이라는 낯선 소재와, 잔잔한 서사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다수의 의견이다.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내세웠지만, 재미와 몰입도, 시청률은 잡지 못한 것이다. 현재 ‘반의반’ 외에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어서와’ 등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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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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