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들, 인기 콘텐츠 무단 도용
'이태원 클라쓰' 작가·마미손 "멈춰달라"
네티즌, 강도 높은 비난 여론
'이태원 클라쓰' 작가·마미손 "멈춰달라"
네티즌, 강도 높은 비난 여론

소속사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이날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저작물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사의 동의 없이는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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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텐아시아 취재 결과, 오 후보와 해당 정당은 마미손의 저작물 사용 전과 논란이 된 후에도 마미손 측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원작자인 조광진 웹툰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작권자인 나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이에 홍 전 대표는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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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작권자는 국민이 아니냐" "후보자들은 정식으로 사과하라" "사전에 원작자의 허락을 구하는 게 예의 아니냐" 등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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